들어가며
ESP32에 포트센서 연결하고 테스트 돌렸을 때, 시리얼 모니터에 숫자가 올라가는 걸 보는 순간
"오, 된다!" 진짜 해볼 수 있겟는데 ? 라는 생각.
지금까지 공장에서 수기로 하던 일들, 생각보다 많거든요. 작업자가 CO03 화면에 직접 입력하는 확인보고, 교대 끝나고 종이에 쓰는 생산 수량, 누군가 기억에 의존해서 채우는 가동 시간... 이 중에서 "사람이 안 해도 되는 것들" 을 기술로 대체할 수 있다면, 원가 데이터 정확도가 달라집니다.
그래서 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.
준비물: 딱 두 개
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. 핵심 부품은 두 가지예요.
ESP32 WiFi 보드 — 7,000원
센서 신호를 받아서 WiFi로 서버에 쏘는 역할입니다. 아두이노 IDE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서 비전공자도 충분히 다룰 수 있어요. 저도 C 코드는 거의 모르는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뭐 그냥 됐습니다.
포트센서(광전센서) — 8,000원
컨베이어에 설치하는 센서예요. 한쪽에서 적외선을 쏘면 반대편에서 받는 구조인데, 제품이 지나가면서 빛을 차단할 때마다 "1개!" 신호가 발생합니다. 원리 자체는 진짜 단순해요.
총합: 15,000원 + 잡자재(케이블, 브래킷 등 5,000원)
원리: 정말 단순합니다
- 제품이 센서 앞을 지나감
- 센서가 ESP32한테 "어? 뭔가 지나갔어!" 알려줌
- ESP32가 "1개 지나갔다"고 서버에 메시지 전송
끝입니다.
센서는 바보입니다. 이게 양품인지 불량품인지 모르고, 어느 생산오더 제품인지도 모르고, 심지어 제품인지 손인지도 구분 못해요. 그냥 "뭔가 지나갔다" 만 말합니다.
그래서 문제가 생깁니다. SAP CO03은 이런 정보를 요구하거든요.
- 어느 생산오더인지
- 어느 작업장에서 작업했는지
- 몇 시간 작업했는지
- 몇 개 생산했는지
다음화에서는 이걸 작성해보겠습니다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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